요즘 제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바로 KBS 2TV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은 역시 주인공 고은설입니다.
고은설의 인생을 보고 있으면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원래는 김정선과 강영훈의 딸로 태어나 누구보다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었던 아이지만, 주미란의 복수로 인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고난의 삶을 살아온 고은설
고은설은 김정선과 강영훈의 딸로 태어났지만 주미란의 복수 때문에 박희정과 고기한의 양녀로 자라게 됩니다.
부족한 형편 속에서도 고은설을 따뜻하게 키워준 사람은 양엄마 박희정입니다.
박희정은 친아들인 고은국과 고은설을 차별하지 않고 두 아이를 모두 자신의 자식처럼 아끼며 키웠습니다.
살림이 넉넉하지 않아도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따뜻한 엄마였습니다.
고기한 역시 돈을 잘 벌지는 못했지만 고은설에게만큼은 따뜻하고 자상한 아빠였습니다.
그래서 고은설에게 박희정과 고기한은 비록 친부모는 아니었지만 누구보다 소중한 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할머니 왕금자에게는 사랑받지 못했던 고은설
하지만 고은설에게 가족이 모두 따뜻했던 것은 아닙니다.
할머니 왕금자는 손자인 고은국만 예뻐하고 고은설에게는 마치 하녀를 부리듯 대합니다.
왕금자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장손인 고은국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마 박희정이 살아 있을 때는 고은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면서 왕금자의 행동을 막아줬지만, 엄마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아빠 고기한도 왕금자의 행동을 제대로 막지 못하면서 고은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엄마 박희정의 죽음과 10년의 복역
고은설의 인생에서 가장 큰 비극은 엄마 박희정의 죽음입니다.
고은설은 주미란의 복수에 휘말리면서 결국 엄마를 죽인 살인자로 몰리게 되고, 무려 10년 동안 복역하게 됩니다.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엄마를 죽였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었으니 고은설에게 그 10년은 정말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미란의 딸 강해라로 인해 학교에서도 퇴학을 당하면서 고은설과 강해라는 더욱 깊은 악연으로 얽히게 됩니다.
두 사람은 이제 쉽게 풀 수 없는 철천지 원수 같은 관계가 되어버렸습니다.
고은설에게 힘이 되어주는 서현재
그런 고은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이 바로 서현재입니다.
서현재는 고은설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나타나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고은설을 믿어주고 힘들 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변호사로서 고은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단순히 사건을 해결해 주는 것을 넘어 고은설의 마음까지 살펴주는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인물입니다.
사실 고은설 입장에서는 서현재와 함께라면 조금은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고은설의 마음은 서현재가 아닌 차석진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고은설과 차석진, 가까워질수록 어려운 사랑
고은설과 차석진 역시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다는 공통점도 있고, 서로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 앞에는 강해라라는 큰 장애물이 있습니다.
차석진에게는 강해라가 있기 때문에 고은설과 차석진은 서로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더 복잡한 관계가 되어버립니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있지만 마음대로 다가갈 수 없는 관계라서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특히 고은설과 강해라가 차석진을 사이에 두고 어떤 갈등을 만들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태훈 부장의 죽음, 다시 시작된 엄마의 죽음 미스터리
현재 제가 가장 궁금하게 보고 있는 부분은 고은설 엄마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입니다.
고은설은 엄마 박희정의 죽음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가기 시작했고, 진실을 찾기 위해 직접 조사에 나섭니다.
그런데 엄마의 죽음과 관련된 것으로 보였던 나태훈 부장이 갑자기 죽으면서 사건은 또다시 미궁에 빠져버립니다.
고은설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중요한 인물이 사라져 버렸으니 말입니다.
저는 고은설이 나태훈 부장과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조금 더 신중하게 움직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너무 빨리 자신의 패를 보여주면서 상대에게 경계할 시간을 준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중요한 실마리를 다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고은설이 어떻게 진실을 밝혀낼까?
그래도 고은설이 쉽게 포기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고은설은 지금까지 정말 많은 일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섰습니다.
엄마를 잃고, 살인 누명까지 쓰고, 10년이라는 시간을 복역했지만 결국 다시 세상으로 나와 자신의 인생을 되찾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고은설은 강하고 똑똑한 인물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고은설에게는 자신을 믿어주는 서현재도 있고, 서로 사랑하는 차석진도 있습니다.
물론 차석진 때문에 강해라와의 갈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겠지만요.
욕망의 덫 고은설의 복수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박희정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을 고은설이 어떻게 밝혀내느냐인 것 같습니다.
나태훈 부장의 죽음으로 잠시 실마리를 놓친 것처럼 보이지만, 어딘가에는 분명 새로운 단서가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고은설이 조금은 천천히 주변을 살펴보면서 숨겨진 진실을 하나씩 찾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주미란과 강해라 모녀가 고은설에게 어떤 일을 벌일지, 그리고 고은설이 그들의 복수와 음모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도 기대됩니다.
서현재와 함께라면 조금 더 편안한 길을 갈 수도 있겠지만 고은설의 마음은 차석진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고은설·차석진·강해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고은설이 엄마 박희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결국 밝혀낼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게 됩니다.
저는 고은설이 지금까지 겪은 고난을 생각하면 앞으로는 자신의 힘으로 진실을 밝혀내고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욕망의 덫 고은설의 복수와 엄마의 죽음에 숨겨진 진실이 앞으로 어떻게 밝혀질지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봅니다.